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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n't over till it is over.
시작의 끝 본문
논문 디펜스를 마치고 쓴 글. 아직도 졸업장이 없다는 건 함정.
___
지난 화요일에 드디어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마쳤다.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물론 심사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준비도 크게 공을 들여서 하지 않았고 심사 자체도 나름 물 흐르듯이 끝났다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된 것이 의외긴 했지만).
심사를 다 마치고, 커미티 멤버들과 악수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지도교수와 포옹을 한 뒤에 와이프와 함께 강의실에서 나왔다. 학과 직원들이 마침 모여 있었고, 축하해주었다.
"이제 끝났어!"
"아냐, 끝이 아니야."
라고 직원 한 명이 말했다.
"왜?"
"넌 앞으로 많은 것들을 계속해서 하게 될거니까!"
"그럼...끝이라기 보다는 무언가의 시작이라고 하자!"
"그거 좋네!"
집에 와서 그 말을 곱씹어 보았다.
맞다. 학위를 받은 것이 끝은 아니다. 아직 해야할 것들이 많고 가야할 길이 멀다.
그렇지만 학위를 받음으로써 무언가가 끝난 것도 맞다.
정치학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그 과정의 끝인 것 같다.
그럼..시작의 끝이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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