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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n't over till it is over.
논문 디펜스를 마치고 쓴 글. 아직도 졸업장이 없다는 건 함정. ___ 지난 화요일에 드디어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마쳤다.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물론 심사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지만. 준비도 크게 공을 들여서 하지 않았고 심사 자체도 나름 물 흐르듯이 끝났다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된 것이 의외긴 했지만). 심사를 다 마치고, 커미티 멤버들과 악수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지도교수와 포옹을 한 뒤에 와이프와 함께 강의실에서 나왔다. 학과 직원들이 마침 모여 있었고, 축하해주었다. "이제 끝났어!" "아냐, 끝이 아니야." 라고 직원 한 명이 말했다. "왜?" "넌 앞으로 많은 것들을 계속해서 하게 될거니까!" "그럼...끝이라기 보다는 무..
올해 3월 한국에서 무료하게 지낼 때 썼던 포스팅. 역시나 생각에 큰 변화는 없다. ___ 석사 과정을 처음 시작할 때였던가. 이제는 정확히 언제였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라는 제목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이화여대 오욱환이라는 분이 작성했다고 한다). 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빠져들면서 읽었던 글이었고 그걸 하나하나 프린트해서 방 벽에 붙여두기까지 했었다. 기억이 맞다면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얼마 전에 우연히 그 글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제 박사과정의 끝을 보려고 "계획"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그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그때만큼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점에서 공감하지 못할까?..
올해 3월에 올렸던 포스팅. 생각에 크게 변화는 없다. ___ 현재 우크라이나 위기가 앞으로 국제정치에 미칠 영향은 이미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고 내가 자세하게 연구한 분야도 아닐 뿐더러 구체적인 예측을 내놓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도 예측이 너무나 어려울 뿐더러 향후 한국외교정책과 국방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솔직히 예측이 어렵지만. 우크라이나 위기/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타나고 있는, 굉장히 우려스럽고 왜곡되어 있는 몇 가지 주장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1) JJM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서방의 잘못이라는 주장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러시아 프로파간다의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 이것과 더불어서 요즘 또 나타..
작년 연말에 쓴 포스팅. 결산은 언제나 중요하지. 지금 돌이켜보니 2022년에는 엄청나게 많은 나쁜 소식과 약간의 좋은 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바닥 삶이 그렇지 뭐. ___ 코로나 시국에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거의 모두에게 해당되겠지만 올해 역시 순탄치 않은 해였다. 그렇지만 기쁜 소식도 정말 많았던 해였다. 그런 의미에서 짤막하게 결산을 해보기로 했다. Predoc fellowship rejection. 대충 12개 이상. 막상 세려고 하니 별로 자세하게 하나하나 세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연초에 충격이 너무나 컸고 지금도 다시 떠올리고 싶지는 않은 기억. 폴더 개수만으로 세봄 (몇몇 학교는 2개 이상 지원했으므로 최소 12개 이상) Fellowship acceptance. 둘. Hertie..
이 포스팅은 작년 8월에 첫 논문 게재 소식을 듣고 올렸다. 웃긴 건 게재 소식 이후 OnlineFirst로 논문이 나오기까지 무려 9개월이 걸렸다는 것. 그때나 지금이나 느끼는 건 논문 게재에는 정말 운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___ 몇 일 전 첫 논문 게재 소식을 받았다. 아직 최종 점검 단계가 남았지만 게재는 확정이다. 2017년 여름 처음 시작한 연구이다. 정말 오래 걸렸지만, 나름 좋은 저널에 안착하게 되었다. 세 개의 저널에서 리젝을 받은 뒤의 희소식이라 더 기쁘다. 리뷰 과정도 굉장히 길었지만 그만큼 운도 크게 따라주었다. 이제 시작이다.